미술치료

미술 치료의 이해

옷스토리 2023. 1. 15. 23:45

 

 

 

 

 

 

미술치료의 개념 및 특성을 중심으로 조형심리, 색채심리, 매체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여 미술치료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이 글을 쓴다.

 미술치료의 궁극적 목적은 심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여 그들의 미술작업, 다시 말하면 그림이나 조소, 디자인기법 등과 같은 미술활동을 통해 그들의 심리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있다. 미술치료는 회화요법, 묘화요법, 그림요법이라고도 하며, 음악치료, 놀이치료, 무용치료, 레크리에이션치료, 사이코드라마, 문학치료와 같은 예술치료의 한 영역 이다.

 

 

 

 

 

 

 미술치료라는 용어는 1961년 <Bulletin of Art theraphy>의 창간호에서 편집자인 Ulman이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미술치료는 교육, 재활, 정신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으며 어떤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든지 간에 공통된 의미는 시각 예술이라는 수단을 이용하여 인격의 통합 혹은 재통합을 위한 시도다. 미술치료 이론에 대한 지지적인 견해로는 다음의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치료에 중점을 두는 입장이다. 치료자와 환자 사이의 치료적 관계 형성, 전이와 역전이의 해결, 자유연상, 자발적 그림 표현과 해석, 그림의 상징성 등을 중시한다. 따라서 학자들은 이 입장을 심리치료 과정에서 그림을 매체로서 이용하는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둘째, 미술을 중시하는 입장이다. 그림의 치료적 속성은 그림에 대한 환자의 연상을 통하여 자기표현과 승화 작용을 함으로써 자아가 성숙하는 데 있다. 즉, 미술작업을 통하여 환자 자신의 파괴적, 반사회적 에너지를 분출함으로써 그것을 감소시키거나 전환시킨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환자는 미술작업 과정에서 자신의 원시적 충동이나 환상에 접근하면서 갈등을 재경험하고, 자기 훈련과 인내를 배우는 과정 속에서 그 갈등을 해결하고 통합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작품을 만드는 과정 자체를 치료라고 본다.

 셋째, 통합적 입장이다. 미술과 치료의 두 가지 측면 모두를 중시한다. 미술심리치료와 치료로써의 미술은 동일한 시점에 동일한 공간에 있는 두 측면이거나 또는 다른 시점에 동일한 치료자가 일을 하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환자의 작품이 예술이냐 아니냐를 논하는 것보다는 대상에 따라서 상동적인 표현이나 강박적인 표현도 허용하여야 한다. 그러나 때로는 예술적 성취감을 중시해야 한다. 즉, 미술치료는 치료적 측면과 창조적 측면을 모두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술을 심리치료적인 과정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자신의 갈등을 해결하고 통합하는 과정이다.

 

 

 

 어떤 입장을 취하든 간에 미술치료는 심리치료의 이론을 바탕으로 하여 인간의 조형활동을 통해서 개인의 갈등을 조정하는 동시에 자기표현과 승화작용을 통해 자아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다. 또한 자발적인 미술활동을 통해 개인의 내적 세계와 외적 세계 간의 조화를 잘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즉, 학자에 따라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고 접근방법이나 적용대상에 따라 정신요법적 미술치료, 재활적 미술치료, 레크리에이션적 미술치료 등으로 나누기도 하지만, 미술치료는 결국 이미지 표출과정에 있어서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기법으로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기법을 반복적으로 시행함에 따라 언어적 이미지와 시각적 이미지에서 지금까지 상실, 왜곡, 방어, 억압되어 있던 자기상, 자기 자신의 세계관을 재발견하여 자기 동일화, 자기실현을 꾀하게 된다고 보는 것이다.